정승일 한전 사장, 도미니카 부통령과 전력산업 협력 방안 논의

입력 2023-04-10 1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전력과 도미니키공화국 관계자들이 전력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과 도미니키공화국 관계자들이 전력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정승일 한전 사장이 서울 롯데호텔 콘퍼런스 룸에서 라켈 페냐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과 안토니오 알몬테 에너지광물부 장관 등 고위 인사들을 7일 만나 양국 간 전력산업 전반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전은 밝혔다.

한전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2011년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월드 뱅크 등의 자금지원으로 발주된 ‘전력 설비 개선을 위한 배전망 건설 사업’을 수주해 현재까지 약 3000C(circuit)-km 이상의 노후 배전망과 전주 4만 4447기, 변압기 7663대를 교체하는 등 도미니카공화국의 전력설비 현대화에 기여하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송배전손실률이 약 30% 수준에 달해 노후된 전력인프라 개선과 전력공급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경제성장에 따른 전력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발전소 신설을 계획하고,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전력품질 안정화를 위해 ESS의 확대도 계획 중에 있다.

이에 라켈 페냐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은 배전망 손실 개선 및 효율향상 사업에 세계 최고 수준의 송배전 계통 건설과 운영 기술력을 갖춘 한전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해주길 희망하고 있다.

정 사장은 “도미니카공화국과 한전은 2009년 KSP라는 한국의 성장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 인연으로 배전망 개선 건설 사업 등 15년 동안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전은 도미니카공화국의 에너지효율 향상과 가스발전사업 등 전력산업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도미니카공화국을 중남미 지역 해외사업 개발 거점 국가로 삼고 에너지 효율화, ESS 등 에너지 신사업과 다양한 발전사업 등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법원 “무죄” 선고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5: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00,000
    • -0.9%
    • 이더리움
    • 4,651,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705,000
    • -1.54%
    • 리플
    • 2,004
    • -0.69%
    • 솔라나
    • 348,000
    • -1.69%
    • 에이다
    • 1,430
    • -2.65%
    • 이오스
    • 1,146
    • -2.55%
    • 트론
    • 287
    • -4.01%
    • 스텔라루멘
    • 730
    • -6.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50
    • -5.14%
    • 체인링크
    • 24,980
    • +1.79%
    • 샌드박스
    • 1,109
    • +2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