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8% 넘게 줄며 '마이너스' 흐름이 이어졌다.
관세청이 10일 발표한 4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40억2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감소했다.
한국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3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이 월간 기준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8월 이후 처음이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4억4400만 달러로 7.3% 줄었다.
무역수지는 34억1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51억1100만 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줄었다.
올해 들어 무역적자는 258억6100만 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