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삼성물산, 건설 로봇 생태계 확장 동맹

입력 2023-04-11 13: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건설의 인공지능 안전 로봇 스팟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의 인공지능 안전 로봇 스팟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건설 로봇 분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동맹을 맺었다.

11일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건설 로봇 분야 Eco-System 구축 및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건설 로봇 분야 생태계 구축 및 확대 △안전 및 생산성 분야 로봇 공동 연구 개발 △개발 로봇의 상호 현장 적용 추진 및 주요 행사 공동 개최 등 건설 로봇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산업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두 회사는 현장 인력 고령화와 기술 인력 감소 등 건설산업 전반의 현안 해결을 위해 '건설 로보틱스' 분야를 성장 동력 사업으로 선정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0년 전문조직을 설립하고 자율주행 현장 순찰 로봇, 무인 시공 로봇, 통합 로봇 관제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인공지능 안전 로봇 '스팟'의 현장 투입을 통한 안전 관리 무인화도 추진 중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건설로보틱스팀을 신설했고 이중바닥 설치, 앵커 시공, 드릴 타공 로봇 등의 다양한 시공 로봇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각자 개발한 로봇을 상호 현장에 적용하는 등 로봇 활용성 확대를 위한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동시에 상시 연구·개발 협력체계를 가동해 로봇 및 IoT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 유사 기술에 대한 중복 투자를 최소화하고 공동 관심사인 안전 특화 로봇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건설 로봇 분야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연구개발 및 사업화 네트워크를 확장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양질의 건설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고 타 산업 부문의 유입 등을 통해 확장해나감으로써 다품종소량생산, 높은 개발비용, 기술적 한계 등 현재 직면한 이슈를 해결해 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건설 로봇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해 글로벌 건설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699,000
    • +3.31%
    • 이더리움
    • 2,829,000
    • +2.65%
    • 비트코인 캐시
    • 480,900
    • -0.7%
    • 리플
    • 3,450
    • +3.2%
    • 솔라나
    • 195,500
    • +7.95%
    • 에이다
    • 1,077
    • +3.46%
    • 이오스
    • 743
    • +2.06%
    • 트론
    • 326
    • -1.81%
    • 스텔라루멘
    • 40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00
    • +1.23%
    • 체인링크
    • 20,100
    • +5.29%
    • 샌드박스
    • 419
    • +5.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