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전기, 전기이중충커패시터 양산 개시

입력 2009-04-28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커패시터 전문업체 삼화전기가 연간 100만개 규모의 전기이중층커패시터 (EDLC) 양산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전기이중층커패시터는 일반 전해커패시터 대비 약100만배 이상의 고용량을 지닌 제품으로 충전 및 방전 효율이 높아 하이브리드카 및 배터리 보조용으로 활용, 매연 감소 기능의 주요 부품으로 쓰이고 있다. 커패시터는 전기전자 기기를 구성하는 필수요소인 충전용 소자이다.

이번에 양산에 들어가는 삼화전기의 전기이중층커패시터는 최대 축전용량이 6500F(패럿)으로 경쟁사 대비 30% 용량범위가 확대됐으며, φ8×L20에서 φ76×L150까지 다양한 크기의 제품 형태를 가지고 있다. 현재 매연 저감 장치 및 비상등용에 적용되어 업체 공급 중이며, 향후 시장 확대에 따라 증산할 계획이다.

전기이중층커패시터는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과 충전 및 방전 시 화학반응이 전혀 없는 친환경 제품으로 그린에너지 분야의 핵심 부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우수한 충전 및 방전 특성으로 산업용 전자기기의 백업용 전원 외에도 하이브리드카, 연료전지차, 전기차, 풍력발전 등 그린에너지 분야의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기중기, 크레인, 엘리베이터 및 브레이크 작동 시 소모되는 에너지를 저장하는 회생에너지 분야 등에도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삼화전기는 지난해 4월 2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전기이중층커패시터(상표명: 그린캡 Green-Cap)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삼화전기 신백식 사장은 "그린에너지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는 만큼 전기이중층커패시터 수요의 범위와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삼화전기의 그린캡은 경쟁사 제품 대비 30% 대용량의 제품으로 향후 본격적인 시장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500,000
    • +1.26%
    • 이더리움
    • 4,052,000
    • +2.32%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1.78%
    • 리플
    • 3,989
    • +5.84%
    • 솔라나
    • 252,400
    • +1.9%
    • 에이다
    • 1,137
    • +1.79%
    • 이오스
    • 932
    • +3.44%
    • 트론
    • 364
    • +3.12%
    • 스텔라루멘
    • 499
    • +3.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00
    • +0.53%
    • 체인링크
    • 26,750
    • +1.63%
    • 샌드박스
    • 541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