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울산지역본부에서 울산시 및 6개 안전 유관기관과 함께 '산단 통합안전관리지원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통합안전관리지원협의체는 참여기관 합동 안전점검과 함께 유관기관별 안전 관련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산단 및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의체 발족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 중 하나다. 산단 내 기관별로 분산된 안전관리 활동을 합동으로 추진해 안전 지원활동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산단 통합안전관리지원협의체는 지자체 및 6개의 안전 유관기관으로 구성된다. 산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공동안전관리(점검, 교육 등) △지원사업 합동 추진(산단형 종합 플랫폼 구축 등) △재난사고 합동 대응 △정보 및 데이터 공유·연계 △협업과제·정책 기획 추진 등 기관별 활동을 상호 연계해 지원한다.
산단공 관계자는 “이번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축적된 역량을 활용해 산단 안전관리를 추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협력해 울산국가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전국 국가산업단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