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일본법인 예비면허 취득

입력 2009-04-28 14:00 수정 2009-04-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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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현지은행 설립 발판...하반기 영업 개시

신한은행이 일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8일 일본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예비면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 내에서 현지법인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외국계은행은 2007년 7월 개업한 씨티은행이 유일하다. 이번에 예비면허 취득으로 신한은행은 아시아 최초로 현지은행 설립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한은행 현지법인(SBJ은행;Shinhan Bank Japan)은 신한은행이 자본금 200억엔을 단독 출자할 예정이며, 법인 설립 후 기존 현지지점 3곳의 사업을 양수하고, 빠른 시일내 신규 영업점 개설을 통해 일본 현지영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1986년 3월 오사카지점을 시작으로 동경 및 후쿠오카에 지점을 두고 재일한국인과 일본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 등을 주요 고객으로 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말 현재 총자산 1546억엔, 총대출 1052억엔, 총예금 759억엔에 이르는 실적을 거두고 있다.

신한은행은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일본내 입지 강화 ▲현지고객으로부터 안정적인 자금조달 확대 ▲재일동포를 비롯한 한국계 고객 및 일본 고객 금융 니즈 대응 등에 적극 주력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내각 총리의 허가를 받아야 할 만큼 매우 엄격한 일본 금융당국의 심사를 통과해서 예비면허를 취득했다는 것은 글로벌 은행으로 도약하고 있는 신한은행의 위상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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