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12일 HL만도에 대해 전기차 플랫폼 신규 수주와 자율주행 수주 확대로 장기 성장 지속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6만4000원, 매수로 유지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1조9800억 원, 영업이익은 640억 원을 기록할 전망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729억 원을 12.2% 하회할 것”이라면서 “협력사손실 사전인식 비용이 지속되고 R&D 인력 충원이 2024년 상반기까지 지속 확대되며 비용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원재료비 하락에 따른 효과가 가시화되고 완성차의 생산 증가 추세가 지속되며 1분기를 저점으로 이익 개선은 하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올해 가이던스는 매출액 8조5000억 원, 영업이익률 4.2%를 제시하며 지역별 매출액 증가는 한국 1%, 북미 16%, 중국 20%”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실적 부진이 이어짐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투자매력도가 반감된 상황으로 완성차 이익 확대 국면에서 대형 부품사 중 투자 대안이었던 HL만도 입장에선 아쉬운 부분”이라면서 “중국, 인도 등 이머징 시장과 주요 전기차 고객에 기댄 매출, 이익 성장이 동사의 주요 성장 동인인 만큼 장기적으로 안정적 마진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