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반려동물 프리미엄 펫푸드 전문제조업체 오에스피가 올해 B2B·B2C 양 사업 부문이 가시적인 성장을 통해 실적 증진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오에스피는 올해 들어 목우촌, B.M스마일, 우성사료 등 3곳과 신규 ODM 공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이번 체결로 오에스피의 ODM(제조업자개발생산) 고객사인 국내 주요 펫푸드 브랜드사는 15곳으로 늘어난다. 사측은 올해 최대 20개의 ODM 고객사 확보를 목표로 현재 잠재 고객사들과 긴밀한 계약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에스피는 고품질 유기농 제품 생산시설과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펫푸드 ODM업계에서 1위로 자리매김해왔다. △미국 USDA-NOP 유기농 인증 △한국 친환경 유기농 인증 △HACCP 인증 등 국내외 기준 모두를 충족하는 유기농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한 프리미엄 펫푸드 제조 기업으로서 다양한 제품 특성에 부합하는 개발 역량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고 있다.
B2C 사업 부문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온라인 전용 자체브랜드(PB)제품 ‘인디고 바이오뉴트리션’은 자사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고, 지난 2월 국내 온라인 반려동물 최대 온라인 유통망인 쿠팡과 공급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 3월에는 오프라인 시장 전용 제품인 ‘인디고7’을 출시해 대리점에 납품하며 오프라인 대리점 전용 PB제품도 수익성 증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오에스피는 B2B·B2C 양 사업 부문의 균형 잡힌 성장으로 올해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수익성 체질 개선까지 이룬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해 말 ‘바우와우코리아’ 인수를 통해 생산능력(CAPA)을 기존 7100톤의 약 3배인 2만 톤 수준까지 확보했다. 수익성 부분에서도 B2B 사업 부문은 올해 ODM 계약 판가를 약 10% 인상해 수익성을 보완했으며, B2C 사업 부문은 PB제품 강화와 공격적인 유통채널 확보해 높은 마진율 제품 비중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