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기관의 매매공방 가운데 코스닥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2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43포인트(-0.68%) 하락한 502.54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마감한 미국증시가 돼지 독감 우려로 하락마감한데 따른 영향으로 국내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위축된 기관이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장중 코스닥지수는 상승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증권과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은 23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도 매도전환해 14억원 팔자를 기록중이다. 다만 개인은 매수폭을 확대, 286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방어에 나서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섬유의류(-4.07%)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중이며 종이목재(-3.62%)와 제약(-3.16%) 등도 시장대비 하락폭이 크다.
반면 건설(3.46%)업종은 이날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특히 차바이오앤(-8.88%)이 급락중이며 태웅(-2.65%)과 키움증권(-2.63%), CJ오쇼핑(-2.61%)도 시장대비 하락폭이 크다.
종목별로는 4대강 테마주가 동반 급등세다. 정부가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을 공식화한 데 따른 영향으로 울트라건설, 동신건설이 나란히 상한가로 올라섰고, 홈센타, 특수건설 등도 13%대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이 외에도 돼지독감 공포로 백신, 양계관련주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상한가 23종목 등 372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7종목을 더한 571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