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단발적인 악재인 돼지 독감 여파와 상승모멘텀 부재로 혼조세를 나타내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0.33포인트(-0.02%) 하락한 1339.50을 기록하며 사흘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돼지독감 여파로 상승폭을 반납한 체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수급측면에서도 뚜렷한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9억원, 677억원 사들이며 동반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지수를 끌어 올리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반면 기관이 82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보다 3.64포인트(-0.72%) 하락한 502.31을 기록하며 500선을 위협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만이 293억원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억원, 23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국내외 증시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4.20원 오른 1347.6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