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는 약 27개국 445개사가 참가하고 약 1만4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규모는 예년과 유사했으나 해외 업체를 비롯해 일본의 중소형 기업들의 다수 참여가 두드러졌다.
한국관 규모는 전년대비 약 20% 증가한 192sqm로 제일약품, 한미정밀화학, 대원제약, 경동제약, 다산메디켐, 동우신테크, 에스텍파마, HL Genomics, HVLS, 유영제약, 펜믹스, 한국알리코팜, 휴온스 등 13개 업체가 참여했다.
의수협은 홍보부스를 설치해 국내 방문객을 안내하고 회의 장소 제공 등 제반 편의를 제공했다. 중소기업청의 자금지원으로 중소기업이 한정적으로 참여했고 참가업체들에게는 부스 임대료와 장치비가 규정된 비율로 지원됐다.
의수협 관계자는 “영국, 이탈리아 등 타 국가관의 의약품 관련 협회를 방문해 상호 의약품 시장에 대한 정보 교환 및 협력 관계 구축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밝히고 “특히 일본의약품수출입협회와 중국보건의약품진출구상회와 현안 업무협의와 더불어 향후 긴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출품사들은 "오랫동안 품질을 중시했던 일본 시장이 최근 제네릭 의약품 시장 확대로 가격 경쟁력 또한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올해에도 항암제와 비만, 치매 등 생활관련 질환 제품 문의가 많았으며 특히 아웃소싱과 같은 CMO 사업(의약품 생산대행 전문사업)관련 상담이 많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한편, 의수협은 오는 6월 23일에서 25일까지 상해에서 개최되는 CPhI China 2009(중국의약품전시회)에 참가, 11개 업체를 포함해 한국관을 구성한다. 8월에는 브라질에서 열리는 CPhI South America(남미의약품전시회)에도 국가관을 구성하고 이와 연계해 남미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