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지닥)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이 해킹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 자산을 일체 100% 전액 충당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지닥 운영사 피어테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1일 게시한 3차 공지와 같이 현재 지닥에 보유하고 계신 회원님들의 일체의 자산에 대해 100% 전액 충당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입출금 서비스의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해야하므로, 입출금 재개까지는 약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킹 사고와 관련돼 신고가 늦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지닥 측은 “골든타임 내에 신속한 신고 및 국내외 협조 요청과 탈취범에 대한 대응이 이루어졌고 탈취된 대부분의 물량이 아직 현금화되지 못한 것을 온체인 데이터상 확인할 수 있다”면서 “탈취범이 지속적으로 자금세탁을 시도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닥 측은 해킹 사고 원인 및 수사 관련 사안에 대해 “조사 관련 사항은 기밀이며, 탈취범 특정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공개가 어려운 점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