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만취 운전 20대, 경찰 추격전 끝에 체포…시속 90km 스쿨존 질주

입력 2023-04-13 0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스쿨존 등에서 음주운전을 한 A씨(20대)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새벽 1시 20분경 광주 남구 주월동 한 도로에서 약 10㎞를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음주운전을 하던 중 순찰 중이던 경찰차를 발견하자 중앙선을 넘어 급발진했다. 이에 수상함 느낀 경찰이 뒤쫓자 A씨는 시속 90㎞가 넘는 속도로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나는 등 난폭 운전을 했다.

당시 A씨가 스쿨존을 질주할 때 인도에는 보행자 2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큰 사고는 벌어지지 않았지만. 9살 아이가 스쿨존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사망한 지 나흘 만에 벌어진 일로 씁쓸함을 안겼다.

경찰은 풍암저수지 인근 도로에서 도주 차량을 붙잡았으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58%로, 면허 취소 수치보다 3배가량 높은 만취 상태로 확인됐다. 또한 A씨는 이미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돼 무면허 상태였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혐의가 중대하다고 보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00,000
    • +1.83%
    • 이더리움
    • 4,924,000
    • +5.78%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3.33%
    • 리플
    • 2,058
    • +6.58%
    • 솔라나
    • 332,300
    • +3.2%
    • 에이다
    • 1,414
    • +9.1%
    • 이오스
    • 1,138
    • +2.71%
    • 트론
    • 279
    • +3.72%
    • 스텔라루멘
    • 702
    • +12.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50
    • +2.12%
    • 체인링크
    • 25,070
    • +4.55%
    • 샌드박스
    • 856
    • +0.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