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피아, 희토류 영구자석 분말 제조 기술 보유한 KCM인더스트리 지분 취득

입력 2023-04-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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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토피아는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네오디뮴 영구자석 분말(NdFeB)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KCM인더스트리의 지분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분취득은 KCM 총 발행주식 중 61.65%(1만2330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차 매입지분 약 31.4%(6280주)는 이날, 2차 매입지분 약 30.25%(6050주)는 내년 3월 말 이내에 인수할 예정이다. 총지분 인수 자금 규모는 약 74억 원 수준이다.

KCM은 희토류 NdPr 산화물을 주 원재료로 하여 네오디뮴 영구자석 분말(NdFeB)을 생산, 공급하는 업체로 연간 생산능력(CAPA)은 약 240톤 수준이다.

KCM인더스트리에서 생산된 네오디뮴 영구자석 분말은 국내·외 영구자석 제조업체를 통해 현대, 기아차 등 전기차에 필수적인 각종 부품들과 LG전자를 비롯하여 해외 가전 제조업체에 다양한 형태의 네오디뮴 영구자석 부품으로 공급 및 수출되고 있다.

세토피아는 KCM인더스트리와 추가 시설투자를 통해 연내 1차 설비 추가 증설을 완료해 480톤 규모의 생산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토피아 관계자는 "KCM인더스트리의 지분 취득을 시작으로 베트남 VTRE와의 국내 합작법인을 통해 베트남 원광을 기반으로 한 NdPr 산화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예정"이라며 "NdPr 산화물을 우선적으로 공급하여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희토류 영구자석의 국내 밸류체인을 한 단계 더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NdPr 금속과 합금을 생산하는 KSM과도 긴밀한 협조를 해나갈 계획"이라며 "추가적으로 일본, 유럽 등의 다양한 영구자석 제조업체들 에게서도 NdPr 산화물의 정기적인 공급요청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는 만큼 향후 지속적인 매출과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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