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내년 총선 해보나마나...尹대통령, 오만·독선·불통뿐”

입력 2023-04-14 15: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도층·무당층 늘어나면서 부정평가 압도적 높아”
“변하지 않으면, 식물 정권 될 것...국정쇄신 해야”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오전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주최 110회 릴레이 정책토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1.1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오전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주최 110회 릴레이 정책토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1.11. lmy@newsis.com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14일 “중도층, 무당층이 왜 이 정권에 등을 돌리는지 반성하고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으면, 윤석열 정부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식물 정권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한국갤럽 여론조사를 첨부해 글을 올렸다. 그는 “이번 주 갤럽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긍정 평가 27%, 부정 평가 65%를 기록했다”며 “전 지역,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더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갤럽의 조사뿐만 아니라 2월 이후 민심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출처 = 한국갤럽(유승민 전 의원 페이스북 캡쳐)
▲출처 = 한국갤럽(유승민 전 의원 페이스북 캡쳐)

유 전 의원은 ‘중도층의 이탈’을 우려스럽게 봤다. 그는 “대통령과 여당이 꼭 봐야 할 대목은 양 진영 지지자를 제외한 중도층과 무당층이 계속 늘어나면서 부정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다는 사실”이라며 “35.6%의 중도층에서 긍정 18%, 부정 73%이다. 29.3%의 무당층에서 긍정 15%, 부정 66%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은 ‘선수는 전광판을 보지 않는다’고 한다”며 “전광판을 안 보는 게 무슨 자랑이냐. 그건 오만, 독선, 불통일 뿐”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도 해보나마나”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의 각성과 국정쇄신을 촉구한다. 국민의힘도 정신차려야 한다”며 “대통령과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데 공천 두려움 때문에 한마디도 못 하는 한심한 정당이 무슨 수로 국민의 마음을 얻고 총선에서 이길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791,000
    • +0.84%
    • 이더리움
    • 4,060,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478,900
    • +1.06%
    • 리플
    • 4,004
    • +5.4%
    • 솔라나
    • 250,000
    • -0.6%
    • 에이다
    • 1,138
    • +1.43%
    • 이오스
    • 938
    • +2.74%
    • 트론
    • 363
    • +2.54%
    • 스텔라루멘
    • 501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50
    • +0.27%
    • 체인링크
    • 26,720
    • +0.68%
    • 샌드박스
    • 540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