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미래 사업 꼽은 포스코 그룹주 연일 강세...시총 75조 원 돌파

입력 2023-04-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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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사진=포스코퓨처엠)

이차전지를 미래 신사업으로 꼽은 포스코 그룹주가 연일 급등 중이다. 최근 에코프로 그룹주가 잠잠한 가운데, 상승의 바통을 이어받은 모습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스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29.89% 오른 6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뿐만 아니라 포스코DX(30.00%), 포스코엠텍(15.49%), 포스코인터내셔널(14.34%), 포스코퓨처엠(12.26%), POSCO홀딩스(1.80%) 등 포스코 그룹주 전체가 일제히 크게 상승했다. 그룹 전체를 합친 시가총액은 75조 원을 돌파했다.

최근 포스코 그룹주는 오래된 철강 가치주 라는 이미지를 벗고 이차전지 관련 사업을 목표로하는 성장주로 탈바꿈하는 중이다.

특히 포스코케미칼에서 사명을 바꾼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용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를 생산하는 회사로, 올해 40조 원 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차전지 사업의 중심 회사로 떠올랐다. 주가도 올해들어 2배 넘게 뛰었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생산할 리튬에 대한 기대 효과에 오르고 있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도 그룹 차원의 공급망 강화와 원자재 추가 확보 기대감에 크게 올랐다.

다만, 포스코 그룹주의 상승세를 자세히 살펴보면, 이차전지와 상관없는 종목들도 앞에 ‘포스코’라는 이름이 붙으면 함께 상승하는 등 과열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 13일 내놓은 포스코홀딩스 종목 리포트에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한단계 낮추며 “주가 고점에 대한 예단은 힘들지만, 현재 주가에서는 신규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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