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찾아온 이상고온으로 봄·여름 패션 수요가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은 3월 한 달 기준 패션 매출을 살펴본 결과 반팔 매출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청바지와 스커트 매출은 각각 60%, 50% 증가했다. 이어 힐·펌프스 매출은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 품목들이 3월부터 팔리시 시작했다는 게 롯데온이 설명이다. 여기에는 3월 최고 기온이 20도에 육박하는 이상고온이 발생한 게 영향을 줬다.
롯데온은 예년보다 봄·여름 패션 수요가 앞당겨진 만큼 23일까지 온앤더패션 위크를 열고 소비 수요에 대응한다. 이번 온앤더패션 위크에서는 여름 인기 패션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
롯데온은 바바패션과 손잡고 연중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바바페스티벌을 진행한다. JJ지고트, 더아이잗, 더틸버리 등 바바패션이 운영하는 7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각 브랜드별 봄 및 여름 인기 상품을 롯데온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또 시야쥬, 그레이스유, 엽페 등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도 행사에 참여해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30%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7%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봄·여름 패션 스타일을 제안하기 위해 다양한 패션 콘텐츠와 이벤트도 선보인다. ‘지금 입기 좋은 데일리룩을 테마’로 다양한 상품 코디 사진을 모아 룩북 형태의 콘텐츠를 공개하는 게 대표적이다.
장선우 롯데온 패션팀장은 “올해 3월 찾아온 이상고온의 영향으로 예년과 비교해 3월의 봄, 여름 패션 상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롯데온은 보다 빨라진 패션 트렌드에 맞춰 인기 시즌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의 코디 및 활용법을 소개하는 룩북을 통해 쇼핑 편리성을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