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선비 열애사’ 신예은, 려운 앞에서 목 졸렸다…현우 폭주에 위기

입력 2023-04-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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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꽃선비 열애사’)
▲(출처=SBS ‘꽃선비 열애사’)
‘꽃선비 열애사’ 신예은이 려운의 눈앞에서 왕에게 목을 졸리며 위기에 빠졌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9회에서는 윤단오(신예은 분)가 강산(려운 분)으로부터 자신이 폐세손 이설이라는 고백을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산의 다친 팔을 치료하던 윤단오는 눈물을 흘리며 그를 이화원으로 끌어들인 자신을 자책했고, 강산은 당시 주막에서의 일이 우연이 아니라 오래도록 보고 싶었던 윤단오를 자신이 찾아간 것이라고 밝혔다. 강산이 내금위에 들어 이창(현우 분)을 직접 단죄할 뜻을 전하자 윤단오는 목숨이 위험하다며 말렸지만, 강산은 역모로 비명에 간 이들을 외면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강산은 “네가 구해준 삶이야. 가치 없이 져버리지 않을 테니 걱정 마”라며 결연한 태도를 보였지만, 윤단오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 채 부영각에서 장행수에게 청국으로 가는 배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이를 목격한 반야(황보름별 분)가 곧바로 이 사실을 장태화(오만석 분)에게 알리면서 불길한 기운을 드리웠다.

그 시각, 강산은 세자익위사(왕세자를 호위하는 관청)에서 세자를 보필했던 호위무사 김치운(배현경 분)을 만나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윤단오를 지키기 위해 파수꾼을 찾아달라 요청했다. 그는 또다시 장태화의 겁박에 못 이겨 모든 걸 털어놓게 될까 봐 걱정하는 윤단오에게 “그리돼도 널 원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독인 뒤, 이화원 식구들이 조금이라도 위험에 처하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겠다고 약속하며 궁궐로 향했다.

▲(출처=SBS ‘꽃선비 열애사’)
▲(출처=SBS ‘꽃선비 열애사’)

강산은 내금위 첫날을 마치고 무사히 이화원으로 돌아왔다. 그는 과거 역모가 있던 날 이화원에 걸린 조등(장례를 치르고 있음을 알리는 등) 불빛을 보고 들어왔다고 털어놨고, 윤단오는 제사 때마다 개집에 숨어 떨고 있던 그 아이가 생각났다고 토로해 서로를 그리워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그러자 강산은 “한없이 유약하고 끝없이 무기력했던 개집의 어린아이는 이제 없다”며 “너는 내가 떠올려도 괴롭지 않은 추억의 끝자락이다. 오래도록 고마웠어. 그 말을 오래도록 못 했다”고 미소 지었다.

그 사이, 장태화는 육육호(인교진 분)를 불러 윤단오가 이설을 찾았다면서 윤단오는 물론 그 집 가솔까지 전부 참형을 당할 거라고 협박했다. 그는 적당한 관직을 사주겠다고 제안하며 육육호를 꼬드겼다. 반면 궁궐에서 강산과 마주한 이창(현우 분)은 “눈빛이 참으로 마음에 든다. 어쩐지 오래 본 듯 낯이 익단 말이지”라고 어깨를 다독이며 긴장감을 높였다. 반야는 부영각에서 내금위 선배들과 술을 마신 강산의 탈의를 도와주려다가 발목의 홍점을 발견했고, 장태화는 이창에게 윤단오가 역모의 날 폐세손 이설을 숨겨줬으며 고마움의 증표로 세자의 윤도를 받았음을 낱낱이 전했다.

다음날, 이화원으로 돌아온 윤단오를 육육호가 가리킴과 동시에 윤내관이 등장했다. 곧바로 윤내관은 이창을 향해 “명하신 아이를 데려왔다”고 말했고, 궁녀들 뒤편에서 쓰개치마를 내리는 윤단오의 모습이 드러나자 강산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창은 윤단오에게 이설의 윤도를 건넸고, 윤단오가 경악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그는 “사색이 된 걸 보니 장판관의 고변이 다 참이군”이라며 뒷걸음치는 윤단오의 목을 졸랐다.

이창이 “네가 감히 폐세손 이설을 살렸구나”라며 폭주한 가운데, 겁에 질려 몸부림치는 윤단오와 검집을 움켜쥔 강산의 모습이 교차하면서 파국을 예고했다.

한편, ‘꽃선비 열애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출처=SBS ‘꽃선비 열애사’)
▲(출처=SBS ‘꽃선비 열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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