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日 이데미쯔와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 MOU

입력 2023-04-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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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혁 한국전력 신성장사업개발처장(왼쪽)과 히로시 다나카 이데미쯔 탄소중립전략처장이 이달 14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전찬혁 한국전력 신성장사업개발처장(왼쪽)과 히로시 다나카 이데미쯔 탄소중립전략처장이 이달 14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 협력을 위해 일본 정유회사와 손을 잡는다.

한전은 이달 14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일본의 이데미쯔와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MOU 체결에 따라 양사는 해외 청정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 관련 정보 교류를 강화하고, 청정 암모니아의 생산, 운송, 공급에 관한 전주기의 공동연구를 통해 협력 가능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한다.

체결식에서는 전찬혁 한전 신성장사업개발처장과 히로시 다나카(Hiroshi Tanaka) 이데미쯔 탄소중립전략처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에 양사가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일본 제2의 정유회사인 이데미쯔는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청정 암모니아 생산에서부터 활용에 이르는 전주기 공급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해외 청정 암모니아 생산기지 개발과 조달을 위해 국내외 에너지기업과의 협업 등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한편 한전은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개발을 위해 올해 1월 사우디 에너지기업 알조마이와, 2월 일본 미쓰비시상사의 자회사 DGA와 수소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전 관계자는 "국내외 사업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개발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수소 사업 선도적 지위 확보를 위해 글로벌 개발사 및 에너지기업과 협업뿐만 아니라 국내 발전사, 수소 관련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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