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부친상…"아버지는 내 슈퍼히어로"

입력 2023-04-19 06:41 수정 2023-04-20 13: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추성훈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추성훈 인스타그램 캡처)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부친상을 당했다.

18일 추성훈의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은 "추성훈의 부친 추계이 씨께서 향년 73세로 금일 별세하셨다. 추성훈이 한국에서 소식을 접하자마자 일본으로 귀국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한, 소속사는 "장례는 가족 및 친지분들과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추성훈을 비롯한 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추성훈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과 함께 추모 글을 올렸다.

추성훈은 "상냥하고 강하고 힘세시고 뭐든지 알고.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던 아버지. 근데 너무 무서운 아버지였다"며 "어렸을 때 잘못된 짓을 하면 죽을 만큼 맞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하지만 단 한 번도 아버지를 미워한 적이 없었다. 내 슈퍼히어로니까. 그 아버지가 오늘 갑자기 돌아가셨다"며 "아직 더 가르쳐 주셔야 할 것이 너무 많은데, 둘이서 술 마셔본 적조차 없는데. 이제 조금씩 일이 잘 풀려 같이 돌아다니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는 "앞으로 인생도 아버지가 알려주신 대로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온다면 '꼭 힘든 길을 선택해라. 그것이 성공하는 길'이라는 그 말씀을 가슴에 새겨놓고 열심히 살겠다"며 "다음에 만났을 때는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골프를 같이하고 함께 술 마시고 싶다"고 말했다.

추성훈의 부친 추계이 씨는 추성훈과 딸 추사랑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을 당시 함께 등장해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하다. 그는 당시 손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3: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02,000
    • +0.15%
    • 이더리움
    • 4,692,000
    • +6.52%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2.93%
    • 리플
    • 1,987
    • +28.19%
    • 솔라나
    • 364,200
    • +8.49%
    • 에이다
    • 1,229
    • +10.92%
    • 이오스
    • 960
    • +6.31%
    • 트론
    • 279
    • +0.72%
    • 스텔라루멘
    • 404
    • +20.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50
    • -9.35%
    • 체인링크
    • 21,020
    • +3.7%
    • 샌드박스
    • 492
    • +4.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