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대 1.5TB(테라바이트)용량의 USB 2.0을 지원하는 3.5인치 외장형 하드디스크 "스토리 스테이션(Samsung STORY™ Station)"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를 이 제품을 5월 초에 유럽 공급을 시작으로 국내는 5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스토리 스테이션'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PC의 데이터 저장 용량 추가나 안정적인 데이터 백업을 위한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지난 해 출시한 휴대용 외장하드 제품인 1.8인치 'S1 미니'와 2.5인치 'S2 포터블'에 이어 3.5인치 데스크탑용 외장하드까지 모든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
'스토리 스테이션'은 데이터 보안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 자동 백업(Samsung Auto Backup)과 시크릿존(SecretZone™)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삼성 자동 백업 기능은 실시간으로 또는 예약된 스케줄에 따라 데이터 백업이 가능하며, 백업된 데이터를 패스워드로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세이프티키(SafetyKey™)를 지원한다.
시크릿존은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할 때 하드디스크에 가상 드라이브를 생성해 데이터를 암호화한 후 저장함으로써, 타인이 PC에 연결된 외장하드를 사용하더라도 데이터의 존재가 노출되지 않도록 완벽히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밖에도 사용 중인 용량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용량 게이지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하드드라이브가 5분 이상 동작하지 않을 때 전력 소모를 줄이는 파워 세이빙 모드도 갖췄다.
스토리 스테이션은 ▲500GB/1TB/1.5TB의 대용량 ▲인터페이스 USB 2.0 ▲3년 품질 보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