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냉장육 아니었어?”…BBQ ‘추가비용’ 논란

입력 2023-04-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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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달 앱(애플리케이션) 화면 캡처
▲사진=배달 앱(애플리케이션) 화면 캡처
국내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 BBQ가 최근 일부 메뉴에서 ‘냉장육’이라는 선택 메뉴를 추가해 3000원의 추가금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사실상 ‘가격 인상’이 아니냐는 논란에 BBQ측은 고객들의 요청 사항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BBQ 치킨’과 관련된 글이 다수 게재됐다. 글쓴이는 “이제 냉장육을 먹으려면 추가금을 내야 한다. 배달 앱(애플리케이션)을 찾아보니까 진짜였다”고 적었다.

실제로 배달앱에서 ’냉동’과 ’냉장’을 선택하도록 되어있고 ‘냉장육’ 치킨을 선택할 경우 3000원의 추가 비용이 붙는다. 이러한 선택 사항은 매장마다 차이를 보인다. 일부 매장은 냉장과 냉동 중 선택이 가능하지만 일부는 냉동만 판매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BBQ 관계자는 “기존 핫윙 제품은 ‘냉동육’만 써 왔지만 신선한 ‘냉장육’을 원하는 고객들이 있어 반영한 것”이라며 “냉장육은 조리에 추가 작업이 필요하기도 하고 유통 기한이 길지 않아 보관이 어렵다 보니 매장마다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금까지 먹은 것은 냉동육이었나”,“사실상 가격인상인데 방법도 가지각색이다”,“냉장육 주문 했는데 냉동육을 쓸 수도 있는거 아닌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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