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못 잃어” 1분기 외화증권, 보유액·결제액 1년만 다시 증가세

입력 2023-04-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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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보관금액과 결제금액 모두 4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올해 1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직전분기(766억9000만 달러)보다 18.8% 증가한 911억3000만 달러, 결제금액은 직전분기(795억6000만 달러) 대비 22.5% 증가한 974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증권별로 보면 외화주식을 소유한 국내투자자 수가 더 많이 증가했다. 1분기 외화주식은 668억9000만 달러, 외화채권은 242억4000만 달러로 각각 직전분기보다 20.8%, 13.7%씩 늘었다.

해외시장별로 보면 미국의 보관금액이 65.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 유럽(유로 시장), 일본, 홍콩, 중국을 포함해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7%에 달했다.

외화주식의 경우에도 미국이 전체 보관 규모의 86.3%를 차지해 2021년(442억3000만 달러)보다 30.5% 증가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 종목도 모두 미국 주식이 포함됐다. 특히 보관금액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금액이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668억9000만 달러)의 46.9%를 차지했다.

주식 보관액 상위 종목은 △테슬라(117억9900만 달러) △애플(50억4100만 달러) △엔비디아(31억6100만 달러)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SQQQ) (24억2700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22억9300만 달러) △알파벳A(19억2900만 달러) △인베스코(INVSC) QQQ ETF(13억900만 달러)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 ETF(SOXS) (12억8600만 달러 △아마존(11억4200만 달러) △SPDR Portfolio S&P 500 ETF(SPLG) (9억9100만 달러) 순이었다.

테슬라 보관금액은 2021년 154억6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67억6300만 달러로 급감 후 올해 1분기 다시 117억 달러대로 증가했다. 마이크로포스프는 SQQQ에게 3위 자리를 넘겨주고 4위로 내려섰고, SOXS는 지난해 10위에서 올해 1분기 8위로 크게 뛰었다. SOXS는 ICE 반도체지수가 오를 때 3배 수익을 얻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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