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로봇, AI 자율주행 휠체어 기술 개발 성공…2024년까지 상용화 준비

입력 2023-04-20 14: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휴림로봇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 휠체어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삼성 등 국내 대기업들이 앞다퉈 진출하는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휴림로봇의 자율주행 휠체어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휴림로봇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와 한국공학대학교,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과 함께 개발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까지 진행된 1차 개발 단계에서 휴림로봇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 ‘테트라DSV’의 자율주행 기술을 휠체어에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한국공학대학교와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은 휴림로봇과 함께 임상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초기 단계의 검증을 마쳤다.

휴림로봇은 초기 개발품의 우수한 성능을 성공적으로 입증하고, 올해 1월부터 개발 2단계에 돌입했다. 휴림로봇은 개발 2단계에서 임상시험 등을 거치며 자율주행 시스템을 한층 정교하게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단계에서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도 참여해 자율주행 휠체어의 실용성, 임상 시 안정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휴림로봇은 오는 2024년까지 자율주행 휠체어의 상용화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전동 휠체어 전문기업 ‘다우테크놀로지’와 협업해 의료기기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기존의 전동휠체어가 거동이 불편하신 많은 분들께 편리한 이동 수단이 되고 있지만, 상지장애인 등 전동휠체어를 조작하기 어려운 분들에게는 아직까지 충분한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전동휠체어를 많이 사용하는 노약자분들도 낯선 장소를 방문할 경우 안내 미흡 등으로 애로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AI 자율주행 휠체어가 이러한 불편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더스트리 5.0’의 핵심가치에 부합한, 더 많은 장애인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로봇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2: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36,000
    • -1.5%
    • 이더리움
    • 4,693,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1.08%
    • 리플
    • 1,922
    • -4.43%
    • 솔라나
    • 325,500
    • -1.87%
    • 에이다
    • 1,323
    • -2.36%
    • 이오스
    • 1,104
    • -3.83%
    • 트론
    • 275
    • -0.72%
    • 스텔라루멘
    • 603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2.54%
    • 체인링크
    • 24,240
    • -1.3%
    • 샌드박스
    • 825
    • -10.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