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전쟁 후 첫 우크라이나 방문

입력 2023-04-2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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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자 추모·러시아 장비 둘러봐
우크라, 나토 가입 논쟁 치열한 예민한 시점에 방문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전사자 추모의 벽에서 묵념하고 있다. 키이우/로이터연합뉴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전사자 추모의 벽에서 묵념하고 있다. 키이우/로이터연합뉴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나토 관계자는 이날 스톨텐베르그 총장이 우크라이나에 있다고 확인했다.

로이터통신은 스톨텐베르그 총장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전쟁에 사망한 군인들을 추모하고 파괴된 러시아 군사장비도 둘러봤다고 전했다.

폴리티코는 “전쟁이 시작된 지 1년이 넘은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가 나토에 자국을 가입시켜 달라고 요청하는 매우 민감한 시점에 스톨텐베르그 총장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나토 가입을 공식 신청했다. 앞서 나토는 2008년 우크라이나가 최종적으로 회원국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이후 미국을 포함해 회원국들은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 우크라이나가 가입하는 것을 꺼려왔다.

이 문제는 나토 내에서 불협화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부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상징적 제스처라도 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해당 논쟁은 7월로 예정된 나토 정상회담을 앞두고 더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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