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쟁자’ 디샌티스, 25일 한국 방문…“한덕수·김동연 만날 것”

입력 2023-04-21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한국, 이스라엘, 영국 등 4개국 순방
무역 사절단 구성해 기업 임원 회담도 계획
공화당 지지율 2위, 대선 여론조사서 바이든과 박빙
당 내 지지율 1위 트럼프는 최근 기소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가 14일 리버티대에서 연설하고 있다. 린치버그(미국)/로이터연합뉴스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가 14일 리버티대에서 연설하고 있다. 린치버그(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차기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함께 공화당 유력 경선 주자로 꼽히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한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샌티스 주지사가 일본과 한국, 이스라엘, 영국 등 4개국을 순방한다고 밝혔다.

플로리다주는 “디샌티스 주지사는 국제 무역 사절단을 대동할 예정”이라며 “각국 기업 임원진, 정부 지도자들과 만나 플로리다가 경제 파트너십을 확장할 방법을 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25일 도착해 26일 떠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플로리다주는 “플로리다와 한국 간 상품무역은 13억 달러(약 1조7246억 원)를 넘어섰고, 한국은 아시아ㆍ중동에서 7번째로 큰 플로리다 무역 파트너가 됐다”며 “이번 순방길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한덕수 국무총리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잠룡으로 통한다. 지난달 에머슨대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디샌티스 주지사가 대선에서 맞붙으면 각각 44%와 40%의 득표율을 나눠 가질 것으로 예측됐다. 공화당 내 지지율에선 트럼프에 밀려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선거 캠페인 시작을 앞두고 트럼프가 기소되는 변수가 발생해 누구도 향방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AP는 “디샌티스는 트럼프에게 가장 만만치 않은 도전자”라며 “그가 내달 초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35,000
    • +0.44%
    • 이더리움
    • 4,876,000
    • +6.32%
    • 비트코인 캐시
    • 720,000
    • +3.82%
    • 리플
    • 2,028
    • +8.33%
    • 솔라나
    • 338,400
    • -0.91%
    • 에이다
    • 1,396
    • +3.1%
    • 이오스
    • 1,151
    • +3.14%
    • 트론
    • 278
    • -1.42%
    • 스텔라루멘
    • 709
    • +8.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50
    • +4.75%
    • 체인링크
    • 25,860
    • +12.19%
    • 샌드박스
    • 1,069
    • +3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