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RSF, 72시간 휴전 선언...일본, 자국민 구출하러 자위대 급파

입력 2023-04-21 17:14 수정 2023-04-21 17: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슬람 명절 ‘이드 알 피트르’ 앞두고 휴전 선언
RSF 휴전 선언...정부군 반응은 아직
일본, 자국민 대피 위해 항공자위대 파견
누적 사망자 330명, 부상자 3200명

▲19일 수단 수도 하르툼 시내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하르툼/AP뉴시스
▲19일 수단 수도 하르툼 시내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하르툼/AP뉴시스
수단에서 15일부터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의 무력 충돌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RSF가 무슬림 명절을 앞두고 72시간 휴전을 선언했다. 세계 각국의 자국민 철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일본은 수단에 자위대를 파견했다.

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RSF는 이날 새벽 트위터를 통해 휴전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휴전은 오전 6시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휴전은 라마단의 종료를 축하하는 이슬람 명절인 ‘이드 알 피트르’를 앞두고 이뤄졌다. RSF는 “인도주의 통로를 열어 시민을 대피시키고 가족에게 인사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며 휴전 이유를 덧붙였다. RSF와 충돌을 이어가는 정부군은 RSF의 휴전 선언에 대해 아직 언급하지 않았다고 CNN은 보도했다.

일본은 자위대를 파견해 수단에 체류 중인 일본인을 대피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항공자위대 C130 수송기 1대가 이날 오후 3시께 아이치현 고마키기지를 이륙해 수단 주변국인 지부티로 향했다. 일본 외무성은 대사관 및 국제기구 직원 등 60여 명의 일본인이 모두 안전한 상태라고 전했다. CNN은 “일본, 한국 등 일부 국가가 이미 대피 절차에 들어갔다”며 “현지 주민들도 대거 국외로 탈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수단 교전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는 330명, 부상자는 3200명에 이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