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째 슈퍼매치’ K리그1 FC서울, 안방서 쾌승

입력 2023-04-22 16:55 수정 2023-04-2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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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황의조·팔로세비치 연속골로 3-1 승리
수원 삼성과의 역대전적 40승 25무 35패 우위

▲K리그 복귀 후 첫 필드골을 터뜨린 황의조. 사진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복귀 후 첫 필드골을 터뜨린 황의조. 사진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안방에서 무승의 늪에 빠진 수원 삼성과 ‘통산 100번째 슈퍼매치’에서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의 리그 복귀 필드골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나상호, 황의조의 연속골을 앞세워 수원에 3-1로 승리했다.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린 서울은 리그 2위(승점 16·5승 1무 2패)로 올라섰고 수원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40승 25무 35패로 우위를 점했다.

수원은 최악의 부진 속에 이병근 감독을 경질하고 최성용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앉힌 충격요법에도 개막 8경기(2무 6패) 무승의 사슬을 끊지 못했다.

▲FC서울 선수들이 나상호 선제골에 기뻐하고 있따. 사진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 선수들이 나상호 선제골에 기뻐하고 있따. 사진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반 37분 4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5호골을 기록한 나상호는 울산 현대 루빅손과 득점 랭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후반전에는 황의조가 K리그 복귀 후 첫 필드골을 터뜨렸다. 황의조가 K리그에서 필드골을 넣은 것은 K리그2(2부 리그) 성남FC 소속이던 2017년 6월 24일 경남FC와 경기 이후 2128일, 5년 9개월 만이다.

후반 36분 나상호가 오른쪽을 돌파하고서 때린 슈팅이 수원 골키퍼 양형모의 선방에 막히자 뒤따르던 팔로세비치가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서울과 여름까지 단기계약을 하고 K리그로 복귀한 황의조는 4월 8일 대구FC와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서울 데뷔골을 넣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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