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소폭 호전 전망

입력 2009-04-29 12:39 수정 2009-04-29 13: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개월만에 BSI 100선 회복

부진을 지속하던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1개월만에 100을 회복하면서 소폭 호전됐다.

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600대 기업의 5월 BSI를 조사한 결과, 103.8로 나타났다. 4월 BSI 전망은 86.7이었다.

이로써 BSI는 지난해 5월 104.7을 기록한 이후 11개월 부진을 지속해 오다 다시 100선을 회복했다.

BSI가 호전된 이유는 고환율로 수출 실적이 개선되고, 기업들의 재고 소진과 경제 위기에 대응한 원가 절감 등으로 영업 실적이 애초 예상보다 나아졌기 때문으로 전경련은 분석했다.

또 정부의 재정 조기 집행 노력도 기업들이 다음 달 경기를 밝게 보는 이유로 꼽혔다.

실제로 업종별로 내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도소매업 전망이 4월 98.3에서 5월에는 127.1로 큰 폭으로 상승했고, 건설업 전망 등도 호조세로 반전했다.

부문별로 내수(108.2), 수출(103.0), 채산성(102.3) 등이 호전으로 돌아섰으나 수요의 근간인 투자(93.4), 고용(97.7), 자금사정(93.0)등은 여전히 부진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03.9), 비제조업(103.7), 경공업(101.4), 중화학공업(104.6) 등 전반적으로 전월보다 상승했다.

한편, 4월 BSI 실적은 93.7로 나타나 증가 추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다소 꺾였다.

부문별로는 고용(100.2)이 2개월 연속 호조세를 이어간 반면, 내수(97.0), 수출(95.1), 투자(91.1), 자금사정(94.5), 채산성(92.8) 등은 여전히 부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발열ㆍ오한ㆍ구토' 증상 있다면…독감 아닌 '○○' 의심해 보세요 [이슈크래커]
  • 수도계량기 동파 주의…‘수목금’ 최강 한파, 절리저기압 때문? [해시태그]
  • 소득구간 대비 의료비 더 썼다면…본인부담상한제로 환급금 신청해볼까 [경제한줌]
  • ‘2차 집행은 다르다’ 예고한 공수처...尹 신병확보 시나리오는
  • 당정 "27일 임시공휴일로 지정"...설 엿새 휴일 '황금연휴'
  •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바구니…금융·증권주 쓸어 담았네
  • 미국, 지표 너무 좋아도 문제…또 힘 받는 인플레 우려에 채권시장 ‘불안’
  • ‘안갯속’ 美 금리 인하에…10만 달러선 반납한 비트코인, “금리 이슈 촉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2,152,000
    • -3.99%
    • 이더리움
    • 5,003,000
    • -6.28%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5.87%
    • 리플
    • 3,461
    • -2.56%
    • 솔라나
    • 293,600
    • -6.62%
    • 에이다
    • 1,451
    • -12.75%
    • 이오스
    • 1,190
    • -12.11%
    • 트론
    • 373
    • -5.81%
    • 스텔라루멘
    • 633
    • -5.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950
    • -9.99%
    • 체인링크
    • 30,820
    • -9.94%
    • 샌드박스
    • 886
    • -1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