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별주택가격 지난해 보다 평균 2.5% 하락

입력 2009-04-29 13: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위기에 따른 실물경기 침체로 지난해 서울시내 개별주택 가격이 평균 2.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3구 소재 주택가격은 4%이상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서울시는 올해 단독주택 39만가구의 가격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2.5% 하락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서울시 개별주택 가격이 6.8% 상승한 것을 감안할때 큰폭의 하락세를 나타낸 것으로 올해 전국 평균가격이 1.8% 하락한 것과 비교해도 많이 떨어진 것이다.

개별주택수는 재건축·재개발 등 뉴타운사업 진행으로 인해 지난 해(40만3000가구) 보다 3.2%(1만3000가구) 감소했으며 개별주택 가격수준별 분포는 1억원 초과 2억원 이하 주택이 14만5000가구로 전체의 37.2%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억원 초과 주택은 지난해보다 2000가구 감소한 1만9000가구로 5.1%를 차지했는데 강남3구가 1만900가구로 강남(5969가구), 서초(3177가구), 송파(1734가구) 등 이른바 강남 3구가 전체 종부세 과세대상 가구의 절반 이상(55.1%)을 차지했다.

반면 개발호재가 풍부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성동(-0.12%), 용산(-0.82%), 강서구(-1.16%)는 기대감이 반영돼 하락율이 평균에 훨씬 못 미쳤다.

개별주택가격은 이달 30일부터 6월1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해당 주택이 있는 구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해당 구청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경제위기에 따른 부동산 실물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2006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34,000
    • -0.27%
    • 이더리움
    • 4,768,000
    • +3.4%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3.2%
    • 리플
    • 1,987
    • +3.87%
    • 솔라나
    • 342,600
    • +0.2%
    • 에이다
    • 1,406
    • +1.37%
    • 이오스
    • 1,140
    • -0.78%
    • 트론
    • 288
    • +1.41%
    • 스텔라루멘
    • 700
    • -6.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1.65%
    • 체인링크
    • 25,500
    • +10.2%
    • 샌드박스
    • 1,046
    • +24.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