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연고점 경신… 1336원 까지 치솟아

입력 2023-04-24 14:00 수정 2023-04-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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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원ㆍ달러 환율이 장중 1330원대 중반까지 치솟으며 지난 20일에 세운 연고점(1332.3원)을 경신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8원 오른 1336.0원이다.

환율은 4.3원 오른 1332.5원에 개장한 이후 1330원대 초반에서 강보합 흐름을 보이다가 점심 무렵 상승 폭을 키워 1330원대 중반대까지 올랐다.

환율은 미국 긴축 기조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원화는 수출 부진과 무역 적자 지속에 지정학적 우려까지 더해지며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주말간 달러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연준과 ECB 통화긴축 격차 축소 기대에 하락했으나 원화, 위안화, 싱가포르 달러 등 주요 아시아 통화는 연준 추가 인상 우려를 반영해 약세를 보였다"며 "더욱이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 때문에 주식시장 투심이 위축되며 위험통화에 비우호적인 분위기도 연장될 소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역외 환율 상승 배팅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환율 추가 상승을 우려하는 역내 결제수요 유입은 여전히 원화 약세를 부추기는 대표적인 재료"라며 "다만 수출업체 네고,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지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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