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국 토지 지가 0.05% 하락…"거래량도 전 분기 대비 5.8%↓"

입력 2023-04-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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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자료제공=국토교통부)
▲2023년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올해 1분기 전국 지가와 거래량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0.05% 하락해 지난해 4분기(0.04%) 대비 0.09%포인트(p) 하락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0.96%p 떨어진 수치다.

3월의 지가변동률은 0.01%로, 전월(-0.02%) 대비 0.03%p 높은 수준, 전년 동월(0.31%) 대비 0.30%p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2년 11월 지가 하락(-0.01%) 이후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지역별로 1분기 지가변동률은 전 분기 대비 수도권이 0.06%, 지방이 0.03% 각각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제주(-0.29%), 대구(-0.13%), 서울(-0.12%), 울산(-0.10%) 등에서는 전국 평균(-0.05%)을 하회했다. 서울에서는 △서대문구 –0.52% △성북구 –0.49% △동대문구 –0.45% △강서구 –0.42% △중랑구 –0.41% 등에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한편 1분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3만2000필지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5.8%, 전년 동기 대비 30.1% 각각 감소한 수치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8만5000필지로, 지난해 4분기 대비 17.9%, 전년 동기 대비 29.9% 각각 줄었다.

지역별로 전 분기 대비 전체토지 거래량은 △서울 27.2% △대전 16.1% △세종 4.1% △전남 0.1% 등 4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나머지 13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수토지 거래량은 전남(1.8%)을 제외하고, △광주 -52.3% △대전 -37.1% △부산 -35.8% △제주 -33.6% 등 16개 시·도에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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