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29일 올 2009년 벤처투자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이날 벤처 및 중소기업, 신기술사업자 등에 총 1900억원을 투자할 위탁운용사를 내달 27일까지 모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원 자격은 중소기업 창업지원법에 의해 중소기업청에 등록된 창업투자회사,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해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신기술사업 금융업자,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사모투자전문회사의 업무 집행사원이 주 대상이다.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는 제안서 심사, 현장실사, 구술심사로 이어지는 일괄심사 방식으로 진행되고 300억원 3사, 200억원 2사, 100억원 2사로 총 9개 위탁운용사와 투자 약정을 계약을 체결한다.
주요 출자 조건을 살펴보면 국민연금 출자비율과 윤용사의무 출자비율은 각각 약정총액의 70% 이하, 5% 이상이고 투자 기간을 장기 투자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종전 6년에서 8년으로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