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달’ 김서형, 횡령 들통나나…점차 커지는 탐욕 ‘위기’

입력 2023-04-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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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종이달’ 김서형의 탐욕이 위기에 처했다.

24일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 5화에서는 점점 더 큰 탐욕을 드러내는 유이화(김서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이화는 컬러프린트만으로는 예금증서 위조가 어렵다는 걸 깨달았다. 그는 박병식(장항선 분)에게 전산 문제 핑계를 대며 예금 처리가 늦어진다고 말했고, 박병식은 차명 통장을 잔뜩 넘겨주고 모든 돈을 출금해 양도성 예금증서로 가지고 오라고 지시했다.

유이화는 집에 프린트기를 들여놓고 양도성 예금증서를 손수 제작했고, 촬영용 소품으로 의뢰한 인지까지 붙이면서 의심을 피하려 했다.

그 시각, 윤민재(이시우 분)는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호텔 체크아웃 날, 데스크에서 결제를 하던 유이화는 윤민재가 룸서비스 비용으로 700만 원을 썼다는 사실을 알고 표정을 굳혔다. 윤민재는 시나리오를 호텔에서 출력해 수십만 원이 나오는가 하면, 거리낌 없이 모범택시를 타는 모습을 보여줬다. 어느새 호화로운 생활에 익숙해진 것.

윤민재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영화사를 돌기 시작하지만, 모욕과 냉대가 돌아올 뿐이었다. 그러던 중 윤민재에게 걸려 온 전화 한 통. 영화에 무보수로 출연하겠다는 친구 윤소의 연락이었다. 윤민재는 영화 제작비를 빌리기 위해 다시 박병식을 찾아가고, 유이화는 여기서 윤민재의 사정을 듣게 된다.

그런데 이때 나민수(이채은 분)가 파생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박병식의 집을 찾아왔다. 나민수는 박병식에게 양도성 예금을 얼마나 갖고 있냐고 물었고, 앞서 위조 증서를 건넸던 유이화는 얼어붙고 말았다. 특히 나민수는 고등학생 때부터 은행에서 일해 위조지폐를 감별하는 능력이 뛰어난 인물.

다행히 박병식은 파생상품을 들지 않겠다고 말했고, 나민수는 은행으로 돌아가기 위해 일어섰다. 유이화도 집을 빠져나가려는데, 양도성 예금증서를 확인하던 박병식이 그를 불러세웠다. 증서에 붙어 있던 ‘촬영 소품’ 인지를 발견한 것. 경악을 감추지 못한 유이화의 얼굴이 엔딩을 장식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종이달’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지니 TV와 ENA,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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