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대성홀딩스·삼천리 등 6개종목, SG증권 대량매도에 이틀째 ‘하한가’

입력 2023-04-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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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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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화전자, STX, 덕양산업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세방,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등 4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삼화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92% 오른 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차세대 전기차에 희토류를 배제했다고 발표하면서 페라이트가 수혜를 입을 거란 전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삼화전자는 현대차 수소자동차에 '페라이트코어'를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에 따르면 전기차 모터를 만들 때 희토류를 배제하도록 전기차를 설계하는 대신 페라이트를 사용할 확률이 높을 전망이다.

STX는 전 거래일 대비 29.97% 오른 9800원에 마감했다. STX가 인도네시아 니켈광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매무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STX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인도네시아 니켈광 사업 진출을 위한 현지 합작투자회사(JV) 설립의 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STX는 광물 채굴권과 운송‧판매 라이선스를 확보, 안정적인 니켈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덕양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29.79% 오른 538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점증하는 가운데 중국이 희토류 자석에 대한 기술 수출을 통제하는 방안을 살펴본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최근 희토류인 네오디뮴과 사마륨코발트 등 영구자석 제조 기술 수출을 통제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 개정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마무리했으며 현재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희토류는 네오디뮴, 디스프로슘, 터븀, 세륨, 란탄 등 17종의 금속 원소를 말하며 전기차, 이차전지, 반도체, 우주·항공 등 첨산 산업 분야에 필요해 주목 받고 있다.

(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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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 대성홀딩스(-29.97%), 삼천리(-29.99%), 서울가스(-29.92%), 세방(-29.85%) 등은 하한가를 나타냈다. 이들 종목은 전날 외국계 증권사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 창구에서 쏟아진 매도물량의 여파로 하한가를 기록한 후 다시 한번 내려앉았다. 전날 JTBC는 하한가 8종목 가운데 적어도 6개 종목이 주가조작에 연루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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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EG, KD, 골드퍼시픽, 상상인인더스, 셀바이오휴먼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선광, 다우데이타 등 2개 종목은 하한가를 나타냈다.

이날 EG는 전 거래일 대비 29.75% 오른 548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차세대 전기차에 희토류 대신 페라이트를 사용할 확률이 높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EG는 산회수 설비의 설계 및 시공, 운전능력을 모두 갖춘 세계 유일의 산화철 전문업체로 알려졌다.

골드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39.98% 올랐다. 최근 상장폐지 위험에서 벗어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검토 결과 심사대상에서 골드퍼시픽을 제외한 바 있다.

이외에 KD(30.00%), 상상인인더스(29.95%), 셀바이오휴먼(30.00%)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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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다우데이타는 전 거래일 대비 % 하락한 원, 선광은 전 거래일 대비 % 내린 원에 장을 마감, 하한가를 나타냈다. 두 종목은 SG증권에서 나온 대량 매도 물량의 여파로 하한가를 기록한 후 이날 또 한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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