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 회수 추이 (자료제공=금융위원회)
정부가 올해 1분기 공적자금 3000만 원을 회수하는데 그쳤다.
26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1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3000만 원이 회수됐다. 이는 현대투신증권 자산유동화회사(SPC) 관련 채권 변제에 기인한 것이다.
부실 금융기관 정리 등을 위해 1997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원한 총 168조7000억 원의 공적자금 중 3월 말 기준 119조9000억 원을 회수했다. 회수율은 71.1% 수준이다.
공적자금은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한 공적자금Ⅰ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해 설치한 구조조정기금인 공적자금 Ⅱ로 나뉜다. 공적자금Ⅱ는 2014년 12월 말에 운용이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