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소시에테제너랄(SG)증권 창구에서 대량 매도 물량이 나오며 하한가를 기록했던 8종목 중 4종목이 3거래일째 하한가를 유지 중이다. 25일까지 함께 하한가를 기록했던 다우데이타, 세방 등은 하한가를 탈출하는 모습이고 하림지주와 다올투자증권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2분 현재 대성홀딩스(-29.94%), 선광(29.93%), 삼천리(-29.92%), 서울가스 등은 3거래일 째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어제(25일) 하한가를 함께 기록했던 다우데이타, 세방은 하한가를 벗어나며 각각 전 거래일 대비 27.28%, 24.73% 하락한 1만5380원, 1만60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도 하림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2.22% 내린 9700원에, 다올투자증권은 1.22% 내린 3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24일 발생한 SG사태는 시장에서는 특정 사모펀드에 문제가 생겨 차액결제거래(CFD) 매물이 쏟아졌다는 추측과 주가 조작설 등이 제기된 바 있다. 이 여파는 현재 주가조작까지 옮겨가는 모양새다.
금융위원회는 SG증권을 통해 매도 물량이 쏟아진 종목과 관련해 이번 거래가 정상적인 거래였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작전세력이 개입해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남부지검도 작전세력 10명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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