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영수 50억 클럽 의혹' 우리은행 압수수색

입력 2023-04-26 1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이어 3번째 압색…특경법상 수재 등 혐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뉴시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뉴시스)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우리은행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26일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양재식 변호사에 대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수재 등) 혐의로 우리은행 본점과 사무실, 관련자들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영수 전 특검은 2014년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특정 금융사를 배제하며 대장동 일당에게 유리한 컨소시엄 구성을 도운 대가로 50억 원을 약속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6년 국정농단 특검에 임명되기 전까지 수 개월간 화천대유자산관리 고문으로 활동한 박 전 특검은 화천대유 직원이던 딸이 회사가 보유한 대장동 미분양 아파트 1채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받았다는 의혹도 있다.

양 변호사는 박 전 특검이 대표변호사로 있던 법무법인 강남에 근무하며 2016년 특검보로서 박 전 특검을 보좌했다. 검찰은 양 변호사도 실무를 담당하는 등 해당 사건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이달 7일에도 우리은행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09: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372,000
    • -0.81%
    • 이더리움
    • 4,216,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843,000
    • +3.37%
    • 리플
    • 2,698
    • -2.67%
    • 솔라나
    • 178,300
    • -2.94%
    • 에이다
    • 524
    • -4.2%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09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40
    • -1.94%
    • 체인링크
    • 17,830
    • -2.35%
    • 샌드박스
    • 165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