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4개 손보사 영업이익 반토막

입력 2009-04-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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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동부·LIG·메리츠 등 영업이익 3645억 줄어

지난해 삼성화재를 제외한 상위 4개 손해보험사들의 영업실적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손보업계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화재를 제외한 2008 회계연도(2008년4월~2009년3월) 현대해상, LIG손보,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등 상위 4개사의 영업이익은 4946억5104만원으로 전년도 8592억2664만원보다 3645억7559만원 줄어든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은 2007년 2558억5983만원에서 2008년 1584억7897만원으로 38.1% 감소됐으며 LIG손보, 동부화재 등도 전년도에 비해 각각 17.9%, 18.5%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또한 감소했다. 2007년 5984억4938만원이던 당기순이익은 2008년 4035억2963만원을 기록하면서 1949억1974만원이나 줄었다.

반면 원수보험료 기준 매출은 2007년 17조4440억5857만원에서 1조8293억4825만원 늘어난 19조2734억683만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영업실적이 감소한 데에는 사업비 등의 증가로 보험영업손실이 늘어난 데다 투자시장 악화에 따른 투자영업손실이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특히 메리츠화재의 경우 선박선수금보증(RG)보험을 손실에 반영함에 따라 588억884만원의 적자를 기록, 상위 5개 손보사 중 가장 많은 손실을 나타내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됐다.

한편 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보험영업이익과 투자영업이익이 동시에 늘면서 8009억1502만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매출과 당기순이익 또한 각각 7.8%, 2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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