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산업, 2차전지‧반도체 중심 성장 기대”

입력 2023-04-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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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리서치가 백광산업에 대해 2차전지와 반도체 중심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27일 IV리서치는 “백광산업은 염화나트륨을 원료로 가성소다, 염산, 액체염소 등 무기화학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라며 “주요 사업부는 가성소다(CA‧Chlor-Alkali) 사업부, 소재 사업부, 식품첨가제 사업부 등”이라고 했다.

IV리서치는 “향후 백광산업의 실적 성장은 CA 사업에서의 2차전지향 공급 확대와 소재사업부에서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향 특수가스 매출 성장에 기인할 것”이라며 “2022년 매출 비중은 CA 사업부 67.6%, 소재 사업부 13.8%, 식품첨가제 사업부 14.5%, 기타 4.1%”라고 설명했다.

IV리서치는 “올해 실적은 매출액 2680억 원, 영업이익 330억 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2차전지, 반도체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함에 따른 매출증가와 더불어 음성공장 증설, 여수공장 신규설비 교체에 따른 생산 효율성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했다.

IV리서치는 “백광산업은 현재 폐배터리 향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향후 양극재 고객 향 공급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높은 운송비용이 부담될 수밖에 없는 제품의 특성상 고객사와 지리적으로 근접할수록 경쟁력이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향후 주요 2차전지 기업들의 새만금 투자가 확대되는 경우 인근 군산 공장을 보유한 백광산업의 수혜가 가능하다”며 “새롭게 개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공장에 신규설비를 도입해 추가적으로 생산능력(CAPA)을 늘릴 수 있는 룸을 확보한 상황”이라고 했다.

또 소재사업부에 대해서는 “매출액이 2020년 102억 원, 2021년 204억 원, 2022년 321억 원을 기록했다”며 “기존 OLED향 매출 중심에서 최근 반도체 고객사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수입의존도가 높은 반도체용 고순도특수가스에 대한 고객사의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으로 IDM 외 기업들의 요청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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