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공무원은 쉬는 날 골프 치면 안 되나…시대가 달라졌다”

입력 2023-04-27 14: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대구시청 공무원들이 경남 창녕에서 골프대회를 여는 것에 비판이 제기되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당당하게 내 돈 내고 실명으로 운동한다면 골프가 왜 기피운동인가. 할 능력이 되면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27일 홍 시장은 다음달 경남 창녕에서 개최할 예정인 ‘제1회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와 관련 일부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한국 남녀 골프 선수들이 세계를 제패하고 있는데 왜 좌파 매체들은 골프를 기피 운동으로 취급하는가”라며 “역대 정권이 출범할 때마다 공직기강을 잡는 수단으로 골프 금지를 명시적, 묵시적으로 통제했지만 시대가 달라졌고 세상이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시장은 자신의 고향인 경남 창녕의 골프장으로 가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에도 또 왜 자기 고향 골프장에 가는지 시비 건다. 대구시 골프장은 팔공 골프장 하나만 있는데 거긴 회원제 골프장이어서 주말에 통째로 빌릴 수 없다”며 “그러다간 회원들이 가만히 있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시에서 골프 대회에 지원하는 1300만 원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그는 “애초에는 내 개인 돈으로 하려고 했는데 선거법 위반이라고 해서 공무원 동호인 클럽 지원 예산 중에서 선관위의 자문을 받아 집행하는 것”이라며 “흠집을 잘 잡아라. 할 일이 없으니 이젠 별걸 다 시비 건다. 내가 골프를 안 한다고 샘이 나 남도 못하게 하는 놀부 심보로 살아서 되겠나”라며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87,000
    • +2.27%
    • 이더리움
    • 5,035,000
    • +3.69%
    • 비트코인 캐시
    • 720,000
    • -0.14%
    • 리플
    • 2,041
    • +2.87%
    • 솔라나
    • 328,700
    • +0.52%
    • 에이다
    • 1,396
    • +1.53%
    • 이오스
    • 1,118
    • +0.72%
    • 트론
    • 281
    • +0.72%
    • 스텔라루멘
    • 668
    • -2.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900
    • +5.83%
    • 체인링크
    • 24,990
    • +0.48%
    • 샌드박스
    • 824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