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세미나] 김용규 두산에너빌리티 상무 “제작 경쟁력이 SMR 기업의 성공 요인”

입력 2023-04-27 18: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 소형모듈 원전산업 세미나

▲김용규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설계 상무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투데이 ‘소형모듈원전산업’ 세미나에서 ‘SMR 제작 기업으로서 성공요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김용규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설계 상무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투데이 ‘소형모듈원전산업’ 세미나에서 ‘SMR 제작 기업으로서 성공요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SMR는 기자재 일체형 설계로 기자재 크기가 더 커지고 복잡하지만 비교적 짧은 납기가 요구돼 제작 경쟁력이 SMR 기업의 성공을 좌우할 것이다.”

김용규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설계 상무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세계 원전 개발 동향과 i-SMR 성공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투데이 소형모듈 원전산업 세미나’에서 “납기를 단축하고 제작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 SMR 제작의 핵심 기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980년대부터 원전 핵심 기기를 제작해왔다. 김 상무는 “두산은 제품 품질을 높이고 납기를 준수하기 위해 전용 제작 설비를 구축하고 첨단 제작 기술개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제작공정 과정에 총 17개월이 걸렸다면 5분의 1 수준인 3개월로 기간 단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SMR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핵심 에너지원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원전 제작 생태계를 구축해 산업 진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SMR는 대형 원전에 대비 수량이 많아서 발주 물량이 꾸준할 것”이라며 “국내 원전 협력 업체가 다수 참여할 수 있어 협력업체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산은 대규모 투자를 통한 제작 역량 확대 및 첨단 제조기술 개발로 다양한 SMR 노형의 기기 제작 전문회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