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131만 명 해외로…5월 7일 15만1400명, 코로나 이후 최다

입력 2023-04-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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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3월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5월 황금연휴(4월 29일~5월 7일)에 131만 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7일에는 코로나19 최다인 15만1400명이 몰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황금연휴 기간에 약 131만6700명, 하루평균 기준 약 14만63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4월 25일까지 일일 평균 여객(12만8160명) 대비 14% 증가한 수치이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9만4986명)과 대비하면 75%까지 회복한 수준이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5월 7일로 15만1400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돼 코로나 이후 최다 여객을 기록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연휴 기간을 대비해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쳐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함으로써 편안하면서도 안전한 공항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혼잡이 예상되는 연휴 기간 출국장 운영 시간을 확대하는 한편 혼잡완화를 위한 안내ㆍ지원 인력을 확충해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식음 및 리테일(면세점 등) 매장과 같은 상업시설도 운영을 확대한다. 연휴 기간에만 6개의 식음시설과 리테일 1개소가 추가 오픈할 계획이며 각 매장 특성에 따라 영업시간을 늘려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만성적인 주차난에 대비해 임시주차장을 5100면을 추가로 조성했고 출국장 혼잡완화를 위해 보안검색요원도 50명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공사는 안정적인 공항운영체계를 강화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수요회복기 공항운영 정상화 비상대책본부를 3월 말부터 선제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현장 점검체계를 가동하고 전사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CEO의 부재로 이달 29일부터 공항 비상경영태세 확립을 위해 연휴 및 매주 휴일에도 전사 본부장 및 처ㆍ팀장급 중심 관리자들이 공항운영 안정화를 위한 특별근무를 시행, 여객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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