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라미란과 연 끊은 이도현, 뜻밖의 사고

입력 2023-04-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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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나쁜엄마’ 캡처
▲출처=JTBC ‘나쁜엄마’ 캡처

‘나쁜 엄마’ 이도현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2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에서는 최강호(이도현 분)이 덤프트럭에 치여 교통사고를 당한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최강호는 과거 롤모델인 오태수(정웅인 분)를 만나 그의 딸 오하영(홍비라 분)를 봤다. 최강호는 오하영의 마약 투약을 의심했으나 오하영은 음성이 나왔다. 오하영은 오태수에게 자신이 검찰에 왔다는 걸 비밀로 해달라고 했지만 이후에도 최강호는 가방을 물어주겠다며 오하영을 찾았다.

급속도로 사이가 가까워진 두 사람은 오태수에게 최강호를 소개시켜줬다. 하지만 오태수는 최강호에게 “일주일 안에 너희는 헤어지고 하영이는 내 계획대로 도산그룹 며느리로 들어갈 거야. 아버지? 너같은 놈은 나 같은 사람을 절대 아버님이라 부를 수 없다”며 극구 반대했다. 하지만 오태수에게 혼외 자식이 있음을 알게 된 최강호는 이를 송우벽(최무성)에게 알렸다.

그러면서 “저를 진짜 아들로 받아달라.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친아들로. 저는 송우벽의 아들로 오태수 의원의 딸과 결혼할 거다. 누구 하나 쉽게 배신할 수 없는 사이인 가족이 된다”고 제안했다. 이후 송우벽은 오태수를 만나 최강호를 본인 호적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고 최강호는 오태수의 혼외자식을 처리하라는 임무를 받고 차량을 강물에 밀었다.

한편 며칠 뒤 최강호는 연인 오하영과 고향집을 방문했다. 진영순(라미란 분)은 오하영에게 “읍내 제일 큰 금은방에서 산건데 다이아야”라며 보석을 건넸지만 최강호는 굳은 표정으로 오하영에게 잠깐 나가있으라고 말했다. 최강호는 진영순에게 입양동의서를 건넸다.

▲출처=JTBC ‘나쁜엄마’ 캡처
▲출처=JTBC ‘나쁜엄마’ 캡처

최강호는 “저 송회장님 양자로 들어갑니다. 거기 동의란에 도장 찍어주세요”라고 차갑게 말했고 진영순은 “내가 네 엄만데 네가 누구 아들로 들어간다는거야?”라며 분노했다. 송회장댁 아들로 들어가 경영권 승계를 받고 국회의원 사위가 되겠다는 말에 진명순은 “아무리 돈이 좋아도 부모자식간의 철륜을 끊어?”라며 손을 떨었다.

최강호는 “어머니가 바라던게 이런거 아니었어요”라고 차갑게 말했고, 진명순은 도장을 꺼내 “그래 내가 네 엄만데 이깟 종이쪼가리가 뭐가 중요하겠어. 그냥 너 하나만 잘 살면 그만이지”라고 말했다. 진명순은 “하나만 묻자. 너가 먼저 그러자고 한거니? 그쪽에서 필요하니까 억지로. 그렇지?”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아무말없는 최강호를 보고 진명순은 도장을 눌러 찍었다. 진명순은 “강호야 그래도 이렇게 가는 건 아니야. 밥이라도 한 술 뜨고 가”라며 최강호를 잡았다. 최강호는 “밥이요? 어머니 앞에서 단 한 번도 편하게 먹어본 적 없는 그 밥 말씀하시는거에요?”라고 받아쳤다. 최강호는 사온 선물을 바닥에 내려놓고 나갔다.

방송 말미 오하영은 운전을 하던 중, 스카프가 바람에 날아갔자 스카프를 줍기 위해 차량을 세웠다. 그 사이 덤프트럭이 최강호가 탄 차량을 덮쳐 낭떠러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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