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가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hy는 지난 27일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코스맥스엔비티와 ‘전략적 상호 협력’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가 가지고 있는 기능성 원료 상품화 및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위한 협력이다.
협약에 따라 hy는 코스맥스엔비티가 개발한 수면 건강 기능성 원료 ‘아쉬아간다 추출물’을 적용한 제품 개발에 나선다. 아쉬아간다 추출물은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수면의 질을 전반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사는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체계 구축에 협력한다.
hy는 전국 1만 1천 명 프레시 매니저를 활용한 고객관리와 배송을 담당한다. 강점은 50년 정기배송 경험이다. 설정한 배송 주기에 맞춰 전달해 고객의 꾸준한 섭취를 돕는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생산을 책임진다.
hy는 B2B 원료 공급 채널 확장도 추진한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생산 중인 OEM 제품에 hy B2B 원료 적용을 검토한다.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와 꾸지뽕잎추출물, 발효녹용추출물 등 천연물 원료를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병진 hy 대표이사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과 협력을 통해 헬스케어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양사가 가진 경쟁력 교환을 통해 성장을 위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y는 2020년부터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및 천연물을 외부 기업에 판매하고 있다. 꾸준한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판매량은 12톤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