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앞둔 항공 업계…공개채용 확대하며 정상화 잰걸음

입력 2023-04-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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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국적사 국제 여객 수 988만
인력 확보ㆍ노선 증편 등 총력

▲해외여행객으로 붐비는 인천공항 (이투데이DB)
▲해외여행객으로 붐비는 인천공항 (이투데이DB)

5월부터 황금연휴를 시작으로 항공업계는 성수기에 접어든다. 해당 업계는 여행객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인력 채용, 노선 증편 등 여행객 수요 대응에 나서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적 항공사의 국제선 여객 수는 987만757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61만9204명) 대비 16배 증가한 규모다. 대한항공(273만 명)과 아시아나항공(174만 명) 등 대형 항공사(FSC)를 이용한 국제선 여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약 57만 명)보다 8배 가까이 늘었다. 전체 국제선 여객의 45% 수준. 나머지 541만 명의 국제선 여객은 LCC(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했다.

여행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항공사들도 수요 대응에 나서고 있다.

먼저 진에어는 지난 12일부터 23일 사이 신입ㆍ경력 일반직 사원을 공개 채용했다. 분야는 △경영전략과 △재무 및 회계 △영업 △운송 서비스 등 8개 부문이다. 2018년 9월 이후 처음 이뤄지는 일반 사무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이며 올 2월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 공고 이후 두 달 만이다.

제주항공도 14일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을 시작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다. 3년 만에 재운항에 나선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말부터 신입·경력 직원을 공개 채용했다.

LCC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처럼 정상화하는데 항공사마다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울 만큼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사들은 여행객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노선 증편에 나섰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은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인천~사이판 노선을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일 운항하기로 했다.

운항 일정은 오후 9시 25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2시 55분 사이판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현지 시각 오전 4시 20분에 사이판공항을 출발해 오전 7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앞서 여름 성수기 전인 이날부터 6월 30일, 이후 9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는 같은 운항 일정으로 주 4회 운항한다. 해당 노선에는 비즈니스 8석, 이코노미 180석으로 구성된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A321-NEO 기종을 투입한다.

한 대형항공사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 이전만큼 여행객 수가 늘어난 정도는 아니지만, 이런 추세라면 성수기 때에는 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항공사마다 인력 확보, 노선 증편 등을 통해 운항 차질이 생기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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