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내달 초 방한 조율…12년 만에 셔틀 외교 재개

입력 2023-04-29 10:11 수정 2023-04-29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 안보·방위 협력 강화 주요 의제 될 듯

▲윤석열 대통령이 3월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월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다음 달 초 한국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하기 위해 양국 정부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29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다음 달 7~8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로서는 취임 후 첫 한국 방문이 된다. 일본 총리의 방한은 2018년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위해 한국에 온 이후 5년 3개월 만이다.

요미우리신문은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지난달 합의한 셔틀 외교 재개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지난달 윤 대통령의 방한 때 한일 정상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셔틀 외교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정상끼리 서로의 국가를 오가는 셔틀 외교 차원의 일본 총리 방한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당시 총리가 마지막이었다.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경제 안보 분야의 연계 강화와 방위 협력 강화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최대 현안이던 강제징용 소송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가 3월 발표한 해법의 이행 상황을 살펴본다.

요미우리신문은 “5월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앞서 한국을 방문해 옛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노동자) 소송 문제를 매듭짓고, 대일 관계를 중시하는 윤 대통령의 자세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한국 측은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하지 않았으나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03,000
    • -0.04%
    • 이더리움
    • 4,998,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0.07%
    • 리플
    • 2,059
    • +0.24%
    • 솔라나
    • 328,900
    • -0.84%
    • 에이다
    • 1,398
    • -1.06%
    • 이오스
    • 1,122
    • -0.53%
    • 트론
    • 283
    • +1.8%
    • 스텔라루멘
    • 672
    • -2.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00
    • +4.51%
    • 체인링크
    • 24,880
    • -0.52%
    • 샌드박스
    • 842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