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검찰 ‘민주 돈 봉투 의혹’ 수사 급물살…송영길 주거지 압수수색

입력 2023-04-29 11:34 수정 2023-04-29 11: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영길 옛·현 주거지 및 먹고사는문제연구소 압수수색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9일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수수 의혹과 관련해 송 전 대표의 주거지 및 먹고사는문제연구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송 전 대표의 서울 송파구 소재 현 주거지와 인천에 있는 옛 주거지가 모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 캠프 회계 책임자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이번 의혹에 연루됐거나 공모했는지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선제 확보하기 위해 이번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은 윤관석 민주당 의원과 강래구 전직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이 2021년 3월부터 5월까지 송 전 대표의 당 대표 당선을 위해 현역 국회의원 등에게 총 9300만 원의 돈 봉투를 만들어 살포했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금품 살포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가 범행을 인지했거나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이번 사건의 지시·인지·묵인 의혹 등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22일 프랑스 파리 기자회견에서 “후보가 캠프의 일을 일일이 챙기기 힘들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24일 문제 해결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조기 귀국했으며, 검찰은 출국금지 조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65,000
    • -1.57%
    • 이더리움
    • 4,637,000
    • -3.56%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1.93%
    • 리플
    • 1,918
    • -4.62%
    • 솔라나
    • 321,800
    • -4.17%
    • 에이다
    • 1,297
    • -6.22%
    • 이오스
    • 1,103
    • -2.56%
    • 트론
    • 268
    • -3.25%
    • 스텔라루멘
    • 626
    • -11.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3.01%
    • 체인링크
    • 23,930
    • -5.08%
    • 샌드박스
    • 860
    • -14.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