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미 공동성명에 “원전 수출 걸림돌 없앤다더니 족쇄만 차고 와”

입력 2023-04-29 15: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재권 상호 존중, IAEA 추가의정서 준수 등 미국 요구 그대로 담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환영사를 마친 뒤 윤석열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워싱턴D.C./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환영사를 마친 뒤 윤석열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워싱턴D.C./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한미 정상 공동성명에 대해 “원전 수출의 걸림돌을 제거하겠다더니 되레 족쇄만 찬 꼴”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29일 서면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가 공들였던 원전 수출이 사실상 어려워질 전망”이라며 “한미 정상 공동 성명에 ‘지식재산권 상호 존중’, ‘국제원자력기구(IAEA) 추가의정서 준수’ 등 미국의 요구가 그대로 담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재권 존중 문구는 한국형 원전에도 미국 업체의 지재권을 존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며 “IAEA 추가의정서 준수 문구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원전 수출을 중단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국민이 보기에 윤 정부는 무엇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어 보인다”며 “그런데도 정부는 양국이 원전 협력에 의기투합했다고 홍보하고 있으니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정부는 원전 수출의 걸림돌이 어떻게 제거됐다는 것인지 자화자찬 말고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밝히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625,000
    • +3.61%
    • 이더리움
    • 2,831,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489,300
    • +0.45%
    • 리플
    • 3,529
    • +5.66%
    • 솔라나
    • 197,100
    • +7.7%
    • 에이다
    • 1,098
    • +5.88%
    • 이오스
    • 743
    • +0.81%
    • 트론
    • 331
    • -1.19%
    • 스텔라루멘
    • 411
    • +2.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50
    • +0.97%
    • 체인링크
    • 20,430
    • +5.36%
    • 샌드박스
    • 418
    • +2.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