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컨퍼런스 참석자에 물어보니 “10명 중 6명, 연내 美 연준 금리 인하 예상”

입력 2023-05-01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증권)
(삼성증권)
연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19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 삼성증권 ‘언택트 컨퍼런스’ 참여자를 대상 설문에서 응답자 7717명 중 60%가 “연내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SVB사태, 경기침체 우려 등에 따라 연내에 미국의 긴축 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중 금리인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답변이 67.1%로 나타났다. 금리 완화에 이어 증시가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할 시기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62.4%가 올 하반기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글로벌 증시 상승의 가장 큰 변수로는 물가(40.2%)와 금리(32.5%)를 꼽았다. 미국의 고물가(2% 이상)가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한 2021년 2분기 이후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증시에 영향을 주는 주요 이슈 중 하나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른 증시 상승 변수로는 ‘우크라이나 전쟁(16.9%)’, ‘미·중 분쟁(10.4%)’ 등이 각각 뒤를 이었다.

투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선호하는 투자 전략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수형ETF에 장기투자하는 ‘베타플레이’보다는 박스권 내에서 정체하고 있는 지수를 극복하기 위해 수익이 기대되는 섹터 및 자산을 발굴해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투자전략을 활용하는 ‘알파플레이’를 선호한다는 투자자가 39.4%로 가장 많았다.

구체적인 알파플레이 투자방법으로는 압축 선별된 종목으로 투자하는 랩어카운트(40.4%)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증권사 등 AI서비스가 제시하는 모델포트폴리오 투자를 활용하겠다는 투자자도 21.9%를 차지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은 미 연준의 긴축 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매크로 환경에 따라 하반기 투심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2: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36,000
    • -1.5%
    • 이더리움
    • 4,693,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1.08%
    • 리플
    • 1,922
    • -4.43%
    • 솔라나
    • 325,500
    • -1.87%
    • 에이다
    • 1,323
    • -2.36%
    • 이오스
    • 1,104
    • -3.83%
    • 트론
    • 275
    • -0.72%
    • 스텔라루멘
    • 603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2.54%
    • 체인링크
    • 24,240
    • -1.3%
    • 샌드박스
    • 825
    • -10.52%
* 24시간 변동률 기준